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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구글’ 이겼다…“다윗이 골리앗 이겼다”

미국 내 한인 벤처기업 ’넷리스트(Netlist)’, ‘구글’ 상대 특허 유효소송 승소 샌디스크, IDT,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설계분야 거대 기업들과의 특허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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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
기사입력 2020-07-14

▲     © 뉴욕일보

2000년 반도체 IT벤처기업인 넷리스트(Netlist)를 설립한 후,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메모리 설계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홍춘기 대표(CEO)

 

한인이 설립한 미국 내 유망 IT기업 중의 하나인 ‘넷리스트’(Netlist, 대표 홍춘기)는 “구글을 상대로 제기해 온 ‘7,619,912(이하 912) 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한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결정이 적법하다는 미연방순회항소법원(Federal Circuit)의 최종 판결이 지난 6월 16일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판결은 연방순회법원 3명의 판사 앞에서 열린 구두 변론에 따른 최종적인 합의 판결로 향후 진행될 소송건들에 대해 구속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넷리스트 홍춘기 대표(CEO)는 "지난 10년 동안 '912 특허'를 무효화하려는 구글의 잘못된 주장과 맞서 싸워왔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전략적 지적 재산권(912 특허)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이제부터는 '912 특허권'과 관련된 현재와 과거의 손해배상 청구를 위해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구글을 상대로 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다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넷리스트의 '912 특허‘ 기술은 현재 IT업계에서 ‘DDR5 서버 DIMM’ 표준에 따라 생산될 미래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DDR3 및 DDR4 서버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의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IT기업인 넷리스트는 2006년 주식상장 이후 캘리포니아 얼바인, 중국 쑤저우 등에 사업장을 확장하고, 다양한 업종의 기업체들에게 고성능 SSD와 모듈형 메모리 서브시스템 및 차세대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제품인 하이브리드 딤(Hybrid DIMM)을 제공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고성능 컴퓨팅 및 고급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에서 증가하는 실시간 분석 요구를 해결해 주는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용 고성능 반도체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최첨단 IT기업이다. 

 

넷리스트는 IBM, HP, Dell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 고객들에게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필수적 기술인 ‘부하 감소 메모리’와 ‘하이브리드 메모리’ 업계 최대 지적 재산권으로 알려진 포트폴리오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버 메모리, 하이브리드 메모리,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분야 선두 주자인 샌디스크, IDT, SK하이닉스 등의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특허전쟁’을 벌일 만큼 메모리 설계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 있는 다양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넷리스트의 공동설립자인 홍춘기 대표(CEO)는 버지니아 주립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페퍼다인 대학의 그라자디오 경영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조지 워싱턴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LG에 입사한 그는 15년 근무하는 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LG전자와 LG세미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직을 역임했고, 통신 소프트웨어 회사인 인피닐링크(Infinilink Corp.) 사장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소재한 메모리 제조업체인 바이킹 컴포넌츠사(Viking Components, Inc.)의 부사장 직을 역임했다. 또 BBCN은행 이사직, 어바인 시장 및 어바인 상공회의소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최고경영자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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